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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축에 깃든 색채 예술 ‘단청 공예’

by koreaminc 2025. 1. 28.

단청 공예


우리 전통 공예 '단청'
단청(丹靑)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기둥, 대들보, 천장 등의 표면에 다양한 색채와 문양을 그려 넣는 독특한 기술입니다. 단청은 단순히 건축물의 장식과 상징 이외에도 목재를 보호하는 기능도 했습니다. 단청에 사용된 색상과 문양에는 우주의 원리와 조화를 상징하는 나름의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단청의 색채와 문양 의미는
단청은 전통적으로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사용합니다. 이들 다섯 가지 색은 음양오행 사상을 반영해, 자연과 인간을 조화를 상징한다고 해요. 청색은 나무와 봄을, 적색은 불과 여름을, 황색은 흙과 중심을, 백색은 금속과 가을을, 흑색은 물과 겨울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단청의 문양은 연꽃, 봉황, 구름, 용과 같은 상징적 이미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우리가 궁궐에서 보듯 건물의 권위를 돋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찰에서도 사용되는데 사찰에서는 깨달음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과거의 유산에서 현대의 디자인으로
우리나라 경복궁 근정전 등 궁궐에서 단청의 화려함과 위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와 충청북도 보은 법주사 같은 산사에서는 사찰 단청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궁궐이나 어느 사찰 어디에서든 단청 공예의 다양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죠.
현대 건축과 디자인에서도 단청의 색채와 문양이 영감을 주고 있죠, 단청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예술로서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청 공예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한국인의 미적 감각과 철학적 깊이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설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 가옥 방문과 단청의 미 감상을 통해 이번 명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